한국일보

어제의 용사들 다시 뭉쳐…“노병은 건재하다” 행진

2019-09-18 (수) 07:24:36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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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가보는 2019 코리안 퍼레이드 <2> 향군단체

어제의 용사들 다시 뭉쳐…“노병은 건재하다” 행진
소속 제복 갖춰입고 행진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도 참여

젊은 시절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어제의 용사’들이 맨하탄 한복판에서 보무당당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뉴욕 일원의 향군단체 소속 회원들은 내달 5일 정오부터 맨하탄 6애비뉴를 따라 펼쳐지는 뉴욕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 ‘2019 코리안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이날 코리안퍼레이드에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부, 해군동지회 미동부지회, 뉴욕지구해병대동지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 전우회 뉴욕지회, 뉴욕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재미월남참전전우회뉴저지분회, 대한민국 육군전우회, 미동부 특전동지회 등 뉴욕일원 한인 향군단체 회원들이 각기 소속 제복을 입고, 한마음이 돼 발을 맞출 예정이다.

이들 향군 단체는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이번 코리안퍼레이드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수호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노병들이 아직도 건재함을 당당히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다.

6.25참전유공자 전우회 뉴욕지회원들은 미군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 아메리카 애비뉴를 따라 하나가 돼 행진하면서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베레모가 상징인 미동부 특전동지회원들도 늠름한 모습으로 함께 행진에 나선다. 이순신 장군의 후예들인 해군동지회 미동부연합회원들과 미동부 해병대 전우회원들도 군복을 차려입고 열병 행진을 펼친다.

뉴욕일원 향군단체 관계자들은 “조국을 위해 청춘과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대한민국 군인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고 “코리안퍼레이드는 뉴욕에서 한민족의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최대 축제인 만큼 한인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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