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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전쟁 물품 공급처 다변화로 피해줄여야“

2019-09-18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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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참 `중국 무역제재 따른 물류 통관 가이드라인’ 주제 세미나

“미중 관세전쟁 물품 공급처 다변화로 피해줄여야“

코참이 진행한 물류 통관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KOCHAM>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며 물품 공급처를 중국 외 지역으로 다변화시켜야 합니다”

미한국상공회의소 (KOCHAM 회장 조주완) 17일 뉴저지 테너플라이의 KCC에서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에 따른 물류 통관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신 무역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물류 통관 업체, B&H 대표인 박병렬 관세사는 “중국산 품목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수입업자들은 수입품목번호를 정확하게 파약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중국 원자재를 한국으로 들여와 가공해서 한국산으로 연방관세청에 신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원자재 명칭, 용도, 특성이 변형되지 않았다면 중국산 품목으로 간주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운 정보 컨설팅사 MMV 글로벌의 마리오 모레노 대표 역시 미중 관세 전쟁 여파로 동남아시안 수입 물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관세 제재 품목이 예전에는 중간재였으나 현재 소비재로 바뀌면서 주요 소비재인 가구 등의 수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입 공급처로 중국 대신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및 중미지역을 그 대안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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