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9개 한인은행 총 9,618건 1,538만달러
▶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
한인들이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기간 중 평균 1,599달러를 한국 등으로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뉴욕 일원에서 영업 중인 9개 한인은행들의 무료 송금 집계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기간 중 한인 은행을 통해 한국 등으로 송금된 금액은 건당 평균 1,599달러11센트인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건당 평균 송금액수인 1,555달러69센트보다 2.79% 소폭 증가한 수치다.
평균 송금 액수가 가장 큰 은행은 뉴 밀레니엄 뱅크와 신한 아메리카로 각각 건당 5,338달러 71센트, 4,354달러56센트가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기간 중 송금됐다. 이들 은행들은 무료 송금 액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반면 송금 수수료 면제 액수를 3,000달러와 1.000달러로 각각 제한한 뉴뱅크와 제일IC 은행은 건당 1,295달러36센트, 676달러 72센트로 평균 송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거래당 3000달러, 최대 2회로 제한한 우리아메리카 은행 역시 평균 1,068달러79센트로, 9개 한인 은행 중 두 번째로 낮은 평균 송금 액수를 기록했다.
이들 은행들을 통해 송금된 액수는 총 9,618건, 1,538만272달러였다.
한편 한인은행들은 매년 추석과 설날을 전후해 3일~2주에 걸쳐 고객들이 한국 등으로 보내는 송금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은행에 따라 무료 송금 서비스 국가를 한국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몇몇 은행들은 중국과 홍콩, 대만, 베트남, 일본,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의 수수료도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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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