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TA, 뉴욕 교통 시스템 개선 515억달러 쏟아붓는다

2019-09-17 (화) 07:50:23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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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5년간 노후화 된 전철·교량 등 교체·보수 공사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향후 5년동안 노후화된 뉴욕 일원 전철과 버스, 교량 등 교통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515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쏟아 붓는다.

MTA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2024 뉴욕 교통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 방안을 위한 515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뉴욕시에 운행 중인 1,900대의 전철 전동차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을 비롯 신호시스템 현대화, 역시설 보수, 2애비뉴 노선 확장 등에 373억달러가 배정됐다.
뉴욕시 버스에는 3억5,000만달러가 투입돼 500대의 전기버스를 포함해 2,400대의 신형 버스를 구입하고, 버스내 교통 정보 시스템을 디지털로 교체하는 작업 등이 이뤄진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레일로드에도 각각 5억7,000만달러와 4억7,000만달러가 투입돼 신호체계 개선과 열차 교체, 철로 보수 공사 등을 진행한다.

베라자노 브릿지와 퀸즈 미드타운터널, RFK 브릿지, 헨리 허드슨 브릿지, 드롱스넥 브릿지 등 터널과 교량 공사를 위한 예산도 3억3,000만달러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은 지난 5년 동안 진행됐던 2015~2019 뉴욕 교통시스템 개선을 위한 예산보다 무려 70%나 늘어난 규모다.

패트릭 포예 MTA 회장은 “공사 기간 동안 승객들은 다소 불편하겠지만 이번 개선 계획은 승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MTA는 10월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번 예산안에 관련한 최종 표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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