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가족공방에 참가한 백삼위 한인천주교회 어린이들. 뒷줄 맨 왼쪽이 심원택 토마스 주임신부.
토랜스에 있는 백삼위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심원택 토마스)는 본당 설립 39주년을 맞아 9월 한달간 공동체 및 이웃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본당의 달 오픈식으로 시작된 행사는 먼저 지난 39년을 돌아보는 사진 역사 전시회, 주일학교 학생들의 시화전, 다양한 미술작품을 모은 예술작품전, 교우들이 직접 손으로 쓴 성경필사 전시회, 그리고 본당 신자들에게 단체들을 소개하는 홍보포스터가 9월 한달간 전시되고 있다.
매주일마다 특색있는 이벤트로 마련, 펼치고 있는데 주요 이벤트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공방(9월1일) ▲행복과 장수 사진 촬영회, 글로리아 성가대와 섹소폰 동호회가 함께하는 여름밤의 콘서트(9월8일) ▲각자 가진 달란트를 교우들과 함께 나누는 재능 나눔 바자회(9월15일) ▲마지막 행사로는 묵주기도 걷기대회, 탁구대회, 윷놀이, 장기자랑 등이 진행되어 모든 신자가 함께하는 본당의 날 행사(9월22일)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동체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하여 ‘신앙의 삶’을 주제로 최대제 신부와 한상만 신부를 초빙하여 지난 5일부터 매주 목요일 3주간의 신앙 특강도 이어진다.
지난 1981년 칼슨의 성필로메나 성당에서 모여 ‘성체칠리아 성당’으로 출범한 백삼위 한인천주교회는 그후 현재의 부지를 구입해 성전을 건축한 뒤 2002년에 백삼위 성당으로 변경하여 이번 9월에 39주년을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