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수명 개선·트리플 카메라 탑재…13일부터 예약 판매
필립 쉴러 애플 부사장이 10일 쿠퍼티노 본사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1을 발표하고 있다. [AP]
애플이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 등 아이폰 11 3종을 공개했다. 애플은 10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야간촬영을 위한 ‘나이트모드’를 추가하고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개선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 아이폰 11의 1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4K 비디오와 슬로우모션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으며, 1200만화소 광각과 초광각 모듈의 듀얼카메라가 후면에 위치해 있다.
또한 어두운 밤에도 ‘나이트 모드’를 통해 선명하게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이폰 11프로는 4시간, 아이폰 11프로맥스는 기존 모델에 비해 5시간 배터리 수명이 더 늘아났다. 색상은 화이트, 퍼플, 블랙, 그레이, 민트, 옐로우 등 6가지로 6.1인치 아이폰 11의 가격은 699달러다. 아이폰 11프로는 999달러, 아이폰 11프로 맥스는 1099달러로 13일부터 예약 판매, 20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
애플은 이날 애플워치 5와 7세대 아이패드도 공개했다. 애플 워치 5에는 나침반과 긴급 전화 기능이, 7세대 뉴아이패드에는 애플펜슬2와 키보드 커넥터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애플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플러스’를 오는 11월 1일 출시한다. 월 이용료는 4달러99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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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