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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분실 소지품 찾는 태그 출시할 수도”

2019-09-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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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궈밍치 예측…“애플,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전략 갖고 있어”

애플이 아이폰과 연동해 소지품을 찾도록 도와주는 소형 태그(tag)를 곧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가장 영향력 있는 애플 전문가로 통하는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발표한 메모에서 애플이 초광대역으로 불리는 무선통신 기술이 탑재된 소형 태그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 태그를 백팩이나 열쇠, 자전거 등의 소지품에 매달면 이를 분실했을 때 앞으로 나올 아이폰의 '내 물건 찾기'(Find My) 앱을 이용해 이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도 최근 애플이 작은 원형 태그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비슷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궈밍치는 애플이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기반시설)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내 내비게이션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항법장치(GPS)로는 파악할 수 없는 공항, 지하철 등의 내부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찾는 기술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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