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맨하탄 고급주택 7월 거래 ‘뚝’

2019-09-04 (수)
크게 작게

▶ 거래세 인상 직격탄

뉴욕시가 고가의 주택에 대한 거래세 등을 7월 1일자로 인상한 이후 고급 아파트 및 주택 거래 건수가 급감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세금이 인상된 이후인 지난 7월 한 달간 맨하탄에서 200만 달러이상의 주택 및 아파트가 거래된 건수는 162건으로, 지난 10년간의 월평균 거래 건수의 62% 수준에 그쳤다.

이런 건수는 지난 6년 이상 기간의 어느 달 거래보다 적은 수치이며, 7월만 놓고 비교할 경우에는 2009년 이래 가장 적은 건수다.

뉴욕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에 일률적으로 매매가의 1%를 부과했던 ‘맨션세’를 구간별로 최고 3.9% 포인트까지 올리고, 고가주택에 대한 새로운 이전세(transfer tax) 0.25%포인트도 추가 부과하고 있다. <연합>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