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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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중국산 의류 92%·신발류 53%, 관세 폭탄

2019-08-3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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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성탄절 연휴 경기를 살리기 위해 미국에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 일부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15일로 늦췄지만 여전히 많은 품목이 9월부터 관세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CNBC가 30일 관측했다.

미 의류·신발협회(AAFA)에 따르면 중국에서 미국 시장으로 수입되는 의류의 91.6%, 인테리어 섬유·직물류의 68.4%, 신발류의 52.5%가 9월1일부터 부과되는 1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늦춘 일반 소비재에서 제외된 품목이다. 따라서 이들 품목은 11월 말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샤핑 시즌과 성탄절 연휴 대목에 가격 상승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 압박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AAFA는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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