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흩어진 문화재 환수 힘 보탠다”
2019-08-28 (수) 12:00:00
금홍기 기자
▶ 74개국·146개 지회 한인무역협회
▶ “글로벌 보부상 네트워크 활용 미발견 문화재 찾아내는 데 앞장”

문화유산회복재단 명예회장으로 위촉된 하용화(왼쪽) 월드옥타 회장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소재 재단 사무실에서 위촉패를 수여받고 이상근 재단 이사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문화유산회복재단>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를 이끌고 있는 뉴욕출신의 하용화 회장이 전 세계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한국 문화재 환수에 힘을 보탠다.
재단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은 27일 월드옥타 하 회장을 재단의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문화유산회복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하 회장은 “월드옥타가 해외동포 2, 3세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 주는 데 문화유산 회복만큼 적합한 아이템을 찾기 어려웠다며 세계 74개국에 뻗어 있는 월드옥타 146개 지회를 통해 문화재 환수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 회장은 “소재가 확인된 문화재는 국가에서 관심을 기울일 수 있지만, 어느 누군가의 창고에 처박혀 존재감도 없이 빛을 잃어 가는 문화재를 생각하면 가슴 한편이 저려온다”며 “글로벌 한민족 보부상으로 자리매김한 월드옥타 회원사들을 통해 이들 미발견 문화재를 찾아내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지난 2006년 조선왕실 위궤환수 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오다 2017년 12월 한국 국회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아 해외 곳곳에 반출된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유산회복재단은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주지부(지부장 김정광)를 지난해 설립하고 한국에서 미주 지역으로 불법 반출된 한국 문화재 되찾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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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