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프로젝트’예산 규모 줄인 새 계획 발표
2019-08-26 (월) 07:36:26
서한서 기자
뉴욕-뉴저지를 잇는 허드슨리버 새 열차터널 건설을 위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가 막대한 공사비 문제로 수년째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욕·뉴저지주정부가 종전보다 예산 규모를 낮춘 새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3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종전보다 총 공사비가 약 15억 달러 줄어든 95억 달러 규모의 허드슨리버 열차터널 공사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허드슨리버 열차터널은 지어진 지 110년이 넘어 심하게 노후됐고, 특히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겪어 안전성에 큰 문제가 발생한 상태다.
이 때문에 터널에 대한 전면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개보수가 시작되면 열차 운행량이 대폭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새 열차터널 건설을 더 미룰 수가 없다는 것이 뉴욕·뉴저지주정부의 입장이다.
그러나 막대한 공사 비용이 걸림돌이다. 주지사들은 비용 절반을 주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연방정부가 지원할 것을 제안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응하지 않고 있다.
결국 주정부들은 전체적인 비용을 줄여 연방정부의 지원을 재차 촉구하게 된 것. 새 계획에 따르면 연방정부 부담금은 약 54억 달러로 종전의 64억 달러보다 줄었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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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