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저지/ “땅속에서 고양이 소리가…”
2019-08-26 (월) 12:00:00
▶ 매장 하수구에 고양이 갇혀 3일간 구급차 출동 소동
지난 17~19일 에디슨에서 가장 붐비는 샤핑 몰 중 하나인 월마트와 코스트코 매장을 방문한 주민들은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들이 북적거리는 것을 보고 놀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 3일간의 대 소동이 하수구에 갇힌 고양이 한 마리 때문이라는 에디슨 시 발표가 19일에 있자 많은 주민들이 다행이라고 말을 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씁쓰름한 기분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동은 17일 토요일 오후 7시 반 경 샤핑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하던 몇몇 사람들이 땅속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고 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고양이 소리가 한 하수구 통로에서 나온다고 911에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을 했다. 그런데 이 하수관은 빗물만 흘려 내리는 작은 파이프여서 동물 전담 경관들도 정작 고양이에게 접근을 하지 못했다.
매일 구조작업을 했지만 19일 고양이 소리가 들리지 않아 걱정을 했으나 순찰대원 한 명이 파이프가 연결돼 있는 코스트코 뒤편 하수로에서 고양이 발자국을 발견, 고양이가 뒷걸음질로 하수구에서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일부 주민은 죄 없는 생명이 살아난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구급차, 소방차를 부르면 에디슨 시가 집 주인들에게 몇 백 달러씩 요구하는데 이번 경우, 누가 이 비용을 치룰 것이냐는 가시돋친 말도 나왔다. 또 어떤 이는 사람들이 하도 수선을 피워 고양이가 더 겁을 먹고 탈출을 못한 것 같다며 지나친 과잉대응이었다고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