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아파트 불법개조 ‘벌금폭탄’

2019-08-20 (화) 08:03:26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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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방 여러개 만들어 9명에 월 600달러씩 렌트

▶ 불법개조혐의 2명에 각각 약 14만달러 벌금형

맨하탄 아파트 불법개조 ‘벌금폭탄’

뉴욕시빌딩국에 렌트 규정 위반으로 이번에 적발된 한 아파트의 천장 높이가 일반 성인 남성이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낮게 설치돼 있다<사진제공=뉴욕시 빌딩국>

뉴욕시 정부가 불법적으로 아파트를 개조해 임대하고 있는 맨하탄 주택 소유주들에게 잇따라 10만 달러가 넘는 벌금 폭탄을 퍼부었다.

뉴욕시빌딩국에 따르면 맨하탄 165 헨리스트릿 아파트를 소유한 슈핑니(Xue Ping Ni)씨와 진야린(Jin Ya Lin)씨 등은 지난 16일 아파트 불법 개조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슈핑니씨는 634피트 규모의 5층과 6층 아파트를 천장 4.5~6피트 높이로 9개의 작은 방으로 개조했다. 방에는 창문도 없을 뿐 아니라 소화시설이 전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당국은 14만4,750달러의 벌금과 함께 45일 안에 현상 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하루에 1,000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부과키로 했다.

같은 건물의 7층을 소유하고 있는 진야린씨도 9개의 작은 방으로 불법으로 개조하고 렌트한 규정 10개를 위반해 13만9,7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상태다. 린씨는 1개 유닛 당 매달 600달러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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