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전자담배 주의보’
2019-08-20 (화) 07:39:55
서한서 기자
▶ 심한 호흡 곤란·폐 질환 호소 사례 잇달아

[사진제공AP=연합]
뉴욕주와 뉴저지주 보건국이 전자담배 주의보를 내렸다.
뉴욕주 보건국은 지난 16일 “전자담배 이용자 중 폐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11건 보고됐다”며 주 전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뉴저지주 보건국 역시 “이달 들어 17~35세 사이의 주민 9명이 전자담배 흡연 이후 심한 호흡 곤란 증세 등으로 입원했다. 이들은 과거 병력이 없고 전자담배를 이용했던 것이 공통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로컬 보건당국과 의료 전문가들에게 전자담배 사용자 중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있는 지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보건국은 “전자담배 흡연이 폐 질환의 직접적인 요인인지 여부는 아직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다”면서도 “전자담배는 니코틴 외에도 다른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위험이 내재돼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94명이 전자담배 이용 후 심한 폐 질환 증세를 호소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그간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독성이 덜한 대안으로 여겨지면서 금연 방법으로까지 잘못 인식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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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