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차안에 방치된 22개월 여아 사망
2019-08-20 (화) 07:36:42
▶ 미 전국 지난해 차량방치 어린이 사망 52명…20년래 최악
뉴저지에서 생후 22개월 된 한 소녀가 무더위 속 승합차 안에서 방치됐다가 숨졌다.
18일 CNN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38분 뉴저지주 린덴월드의 한 통근 열차 역 밖에 서 있는 승합차 안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채 한 아이가 앉아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해 카시트에 앉아 있는 아이가 반응하지 않자 조수석 창문을 부수고 구조에 나섰으나 오후 3시54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검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고 어떠한 타살 혐의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린덴월드는 필라델피아에서 남동쪽으로 24㎞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교외 소도시다.
전미안전위원회(National Safety Council)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평균 38명의 어린이들이 차량에 방치돼 열사병으로 사망한다.
산호세대 기상·기후학과가 운영하는 ‘노히트스트로크’에 따르면 어린아이의 차량 방치 사망사건의 대부분은 실수에 의한 것으로 절반 이상이 부모가 뒷자리에 앉은 아이를 잊어버릴 때 발생한다. 지난해의 경우 생후 7주에서 5세 사이의 어린이 52명이 차에 방치된 후 사망하는 등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