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다시 1년 더 연장
2019-08-20 (화) 07:35:47
미국 정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다시 1년 연장했다.
연방국무부는 19일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의해 취소되지 않는 한 내년 8월31일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 정부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귀환한 뒤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지난 2017년 9월 1일부로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지난해 이 조치를 1년 연장했다.
연장 배경과 관련, 이번 주 연방 관보에 게재될 공고문에 따르면 국무부는 북한을 여행하는 미 국민들에게 체포와 장기 구금의 심각한 위험이 계속 존재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북미 간의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는 제재 완화나 해제는 없다는 미국의 원칙을 재확인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