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사회 장학금·음식기부… 선행 화제

2019-08-16 (금) 09:43:2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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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뉴스 보도, 할렘서 ‘만나스’ 운영 베티 박씨 가족

▶ 공립교 장학금·브롱스화재 성금·장례식장 음식 무료제공

“받은 것만큼 돌려주고 봉사하는게 내가 하는 일”

맨하탄 할렘 지역에서 30년 이상 델리&레스토랑을 운영한 한인 업주가 지역사회에 선행을 베풀어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4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할렘에서 30년 이상 뷔페식 소울푸드 델리&레스토랑 '만나스(Manna's)'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베티 박씨는 아들 이안, 찰튼씨와 함께 지역사회에 장학기금과 음식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박씨는 브롱스에 위치한 ‘이글 아카데미포 영맨’ 공립학교 등 여러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때 500인분이 넘는 음식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주변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어왔다. 2017년에는 12명의 사망자를 냈던 브롱스 화재에 성금을 보태기도 했으며 장례식장에 200인 분이 넘는 음식을 무료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도 박씨는 그레이터 할렘 상공회의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씨는 “여기서 생활을 꾸려가는 만큼 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시 봉사해야 한다”면서 “받는 것만큼 돌려주는 것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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