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강덕 전 SAC-용산 자매도시위원장, 세계한인의 날 '포상 후보' 올라

2019-08-15 (목)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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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전 SAC-용산 자매도시위원장, 세계한인의 날

이강덕 전 위원장



올해 3월 별세한 이강덕 전 새크라멘토-용산 자매도시위원장이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정부 포상 예정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외교부는 ‘제13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100명의 정부 포상 예정자 명단을 발표하고 공개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12일 대한민국 상훈 웹사이트(www.sanghun.go.kr)에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북가주에서는 이강덕 전 위원장이 44년간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미국과 한인사회에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19년간 자매도시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인 2세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 후보자에 올랐다.

칼트랜스 엔지니어였던 이강덕 전 위원장은 새크라멘토 시에라 라이온스클럽 회장,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새크라멘토밸리지부 회장, 새크라멘토한인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현재 새크라멘토-용산자매도시위원장은 이강덕씨의 아들 스티브 리씨와 이영길씨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세계한인의 날 정부 포상자에 대한 후보자를 공개 검증하는 절차를 이달 26일까지 진행한 뒤 9월중 최종 포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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