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프트’ 드라이버 여성승객 강간
▶ RV생하수 탱크 배수관에 버려
산마테오 카운티 ‘리프트’ 드라이버가 10일 술취한 여성승객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산브루노 경찰국에 따르면 토네 콜로콜로(46)가 10일 새벽 3시경 한 술집에서 피해여성(25)을 픽업했으며 술에 취해 뒷자리에 쓰러진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강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피해여성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그가 어떻게 빠져나왔는지는 밝혀진 바 없다. 콜로콜로는 현재 산마테오 카운티 구치소에 강간 및 감금 혐의로 수감돼 있다.
샌프란시스코 리프트측은 콜로콜로가 자사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다. 로렌 알렉산더 리프트측 대변인은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당국에 협조해 최대로 돕겠다”고 성명문을 통해 밝혔다.
산타로사에서는 같은날 밤 RV차량에서 나온 생하수 탱크를 빗물 배수관에 통째로 버린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산타로사 경찰국은 용의자 무리가 사람 배설물을 포함한 생하수를 10일 오후 8시경 산타로사 주니어 컬리지 인근 험볼트 스트릿 1000블락 빗물 배수관에 버렸다는 제보자의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그곳에 있던 RV에서 용의자 3명을 발견했으며, 차량 안에서 총기와 탄약 1,000여발, 헤로인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아담 기드리(28)와 앤드류 기드리(28)를 사람 배설물 배수관 방출혐의와 탄약이 장전된 총기 소지 혐의로, 크리스티 베를(26)을 헤로인 소지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시 당국이 현장에 투입돼 방출된 생하수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총격으로 4명이 부상당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10일 밤 11시 35분경 필모어 스트릿과 골든게이트 애비뉴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국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4명을 발견하고 병원에 후송시켰으며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는 피해자를 타겟한 범죄인 것으로 보이며, 사건 현장은 주택과 비즈니스로 둘러싸인 곳으로 샌프란시스코경찰국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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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