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물가 임금보다 빠르게 상승

2019-08-13 (화)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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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3%·물가는 3.2%

베이지역 물가가 임금보다 빠르게 오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의 7일 발표에 따르면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 베이지역 주요 도시에서 지난 6월까지 12개월간 임금은 3% 오른 반면 물가는 3.2%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로스엔젤레스와 롱비치, 애너하임 지역(3.3%)을 뒤로 가주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베이지역의 수업료, 학비, 보육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3% 올라 타 품목들을 가장 앞섰으며, 의류비는 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기간 의료비용은 5.4%, 음식값이 5.1%, 집값이 2.8% 증가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편 소비자가격이 전국적으로는 1.6% 올랐으며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아이다호, 네바다, 아리조나 등을 포함한 서부 지역은 2.7% 상승했다고 연방노동청 통계자료는 나타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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