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애스턴빌라에 3-1 역전승
2019-08-12 (월) 12:00:00
▶ ‘새 얼굴’ 은돔벨레 동점골…케인 막판 역전골-쐐기골 폭발

토트넘의 개막전 승리를 확정지은 쐐기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이 환호하고 있다. [AP]
손흥민(27)이 퇴장 징계로 빠진 토트넘이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짜릿한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승격팀 애스턴 빌라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경기 초반 기습적인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가다 오프시즌에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의 멋진 중거리포 동점골에 이어 에이스 해리 케인이 경기 막판 역전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터뜨려 3-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올랐던 토트넘은 오프시즌에 오랜만에 새 얼굴을 영입하고 의욕적으로 준비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9분만에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 한 방에 수비라인이 뚫리며 애스턴 빌라의 존 맥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지속적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애스턴 빌라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해 애를 태우던 토트넘은 후반 28분이 돼서야 마침내 동점골을 뽑아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루카스 모우라가 살짝 뒤로 내준 볼을 은돔벨레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애스턴 빌라 골네트를 출렁였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클럽 신기록 이적료 5,380만파운드를 내주고 영입한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는 공식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41분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에릭 라멜라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따낸 케인이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이어 4분 뒤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쐐기골까지 꽂으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