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규제 강화 촉구 위해 산 라파엘 시청에 반기 게양
2019-08-10 (토) 12:00:00
김경섭 기자
게리 필립스 산라파엘 시장이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한 국회의 행동이 미비한 데에 대한 반대의 표시로 산라파엘 시청을 비롯한 모든 관공서의 국기를 무기한 조기로 게양하도록 했다.
국내 모든 관공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데이톤과 엘파소 총격사건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반기를 게양하도록 했기 때문에 8일까지 반기를 게양했다. 그러나 게리 필립스 산라파엘 시장은 조의는 물론 항의의 표시로 무기한 조기 게양을 한 것이다. 그는 관공서의 모든 국기를 국회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9월 16일까지 반기 게양을 할 것을 명했다.
필립스 시장은 시의회 회의에서 “산라파엘 시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정부 시책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국회는 국회의 의무를 다 해야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