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역사 ‘조은전자’ 올 가을 문 닫는다
2019-08-08 (목)
이진수 기자
32년 전통의 대표 한인 장수기업 ‘조은전자’가 오는 11월 문을 닫는다.
조은전자는 “현재 점포정리세일(Going Out Sale)이 한창으로 11월 말까지만 영업할 계획”이라며 “이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6가 샤핑 몰에 위치한 ‘조은전자’는 한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종합가전제품판매업소다.
지난 1987년 퀸즈 자메이카 소재 한 잡화가게의 한 코너에서 ‘CK 일렉트로닉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고, 1989년 퀸즈 잭슨하이츠 루즈벨트 애비뉴 80가로 이전, ‘80가 전자’로 한인사회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사세확장에 따라 1996년 퀸즈 노던블러바드 191가로 확장이전 했고, 2004년 뉴저지에 설립된 대형 가전판매점 ‘하이트론’ 운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2010년 퀸즈 리틀넥 노던블러바드 252가로 이전하면서 회사명을 ‘80가 전자’에서 ‘조은전자’로 바꾸고, ‘80가 전자’가 흑색가전만 분리해 운영해온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6가 ‘조이전자’를 ‘디지플러스 조은전자’로 변경해 ‘조은전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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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