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스타트업 방탄의류 제작
2019-08-08 (목) 12:00:00
김지효 기자
▶ ‘원더후디’…케블라 섬유·방탄최상등급 3A
▶ 후디외에 데님자켓·조끼…키즈사이즈도
최근 미 전역에서 총기난사가 연이어 발생해 염려가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지역 스타트업이 방탄의류를 선보여 화제다.
최근 북가주 길로이와 텍사스 엘파소, 오하이오 데이톤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기난사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KRON4 뉴스가 총알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탄의류를 선보인 ‘원더후디’(Wonder Hoodie)를 소개했다.
‘원더후디’의 대표상품인 방탄 후디는 방탄재 등으로 사용되는 케블라(Kevlar) 섬유라인으로 제작됐으며, 소프트바디 방탄복(soft body armor) 등급 중 최상인 3A로 매겨졌다. ‘원더후디’는 후디 뿐 아니라 데님 스타일 자켓과 조끼 방탄복도 판매하며 키즈 사이즈도 있다.
‘원더후디’의 비 트란(25)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발생한 대형 총기난사로 방탄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란은 “2년전 홈타운인 시애틀 가족이 살고있던 동네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무엇인가를 찾고 싶었으나 찾을 수 없었다”며 방탄의류 제작동기를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두려워만 하기보다 미리 준비하기를 바란다며 “이런 상품의 존재자체는 유감이나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계속 만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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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