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보건부, 버클리·브리지워터 등 고위험 9개지역 추가
▶ 브리스톨, 플리머스카운티 소재 총 22개 타운
164개 모기샘플중 절반이상 감염…전염환자 확인 안돼
“야외활동 자제·긴팔 옷 등 입고 물리지않게 주의해야”
매사추세츠주 보건부가 지난 5일 매쓰 주 남부의 9개 지역을 동부 말 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EEE) 바이러스의 고 위험 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버클리, 브리지워터, 다이톤, 이스트 브리지워터, 핼리팩스, 플림톤, 르호봇, 웨스트 브리지워터, 그리고 휘트먼이다. 보건부는 지난 주 에쿠스넷, 페어헤븐, 매타포이셋, 로체스터, 톤턴 등의 6개 타운을 고 위험 지역으로 이미 선포했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매쓰 주에서는 모두 164개의 동부 말 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 샘플들이 채집되었는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실제로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옮길 수 있었던 모기들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제로 인간에게 전염된 케이스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로서 매쓰 주에서는 그전에 선포된 카버, 이스턴, 프리타운, 레이크빌, 미디보로, 뉴 베드포드, 그리고 레인햄을 포함해 모두 22개의 타운들에 대해서 뇌염 고 위험 지역 경고가 선포됐다.
이들 타운은 모두가 브리스톨과 플리머스 카운티에 소재해 있다. 모니카 버렐 매쓰 주 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채집된 샘플 모기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커뮤니티들에 대한 위험도를 결정해 선포한다"고 밝혔다.
매쓰 주에서 마지막으로 사람에게 전염된 케이스는 2013년 여름에 발생했었으며 작년에는 우스터 카운티에서 터키와 말 한마리에서 각각 전염되었던 사실이 밝혀졌었다. 동부 말 뇌염은 사람과 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으로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눈에 띄는 병증은 없지만, 결국 뇌에 염증(뇌염)을 가져와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으며 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특정 백신은 아직 없다.
사람에게 감염된 경우 3분의 1에 해당하는 감염환자는 사망하고 생존하더라도 그 대다수는 평생 지속되는 뇌손상을 입게 된다. 동부 말 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 모기들의 활동이 왕성한 해질 무렵 등의 시간에 야외 활동을 해야 할 경우 긴팔 옷과 모기 퇴치제 등을 사용해 물리지 않도록 하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집 근처에 모기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고일 수 있는 모든 웅덩이나 화분 등의 그릇, 폐타이어, 막힌 배수관, 축축한 나뭇잎 더미 등에는 모두 모기가 알을 낳아 번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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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