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로이 총격 사건 이후 반자동 소총 구입 취소
2019-08-06 (화) 12:00:00
김경섭 기자
산호세 경찰연합은 길로이 갈릭 페스티벌 총격사건 이후 경찰의 기금 모집을 위한 복권 제도인 래플(raffle)을 통한 경찰의 고성능 반자동 소총 구입을 취소했다.
루거PC 카빈 9mm 반자동 소총(Ruger PC Carbine 9mm semiautomatic rifle)은 경찰노조의 월간잡지인 밴가드(Vanguard)에 래플이라는 방식의 추첨에 당첨되면 무료로 구할 수 있다고 전면 광고된 바 있다.
잡지에는 누구든지 20달러만 내고 티켓을 구입하면 래플의 당첨을 통해 반자동 소총을 구입할 수 있다고 돼 있으나 경찰 관계자는 그것은 사실과 다르며 오직 현직 경찰이나 은퇴 경찰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복권제도 자체가 전체적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길로이 갈릭 페스티벌에서 3명을 죽인 범인인 루거 PC 카빈과 비슷한 AK-47 반자동 소총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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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