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케인 결승골로 1-0 아우디컵 결승 진출

손흥민(왼쪽)이 이번 여름에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뎅 아자르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
손흥민(27·토트넘)이 프리시즌 토너먼트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선발 출격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 아우디컵 4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66분을 뛰었다.
이날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마르셀로가 사이드라인 아웃되기 직전의 공을 간신히 살려낸 볼이 다른 수비수 머리 위로 넘어가 골문 쪽으로 흐르자 달려들며 볼을 잡아낸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행운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편 전반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14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소위 ‘손흥민 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몸을 날리며 쳐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조르주 케빈 쿠두와 교체됐다.
한편 이어진 두 번? 4강전에선 홈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페네르바체(터키)를 6-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토트넘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31일 오전 11시30분(LA시간)에 시작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페네르바체는 같은 날 3∼4위전에서 대결한다. 2년마다 열리는 아우디컵은 네 팀이 출전해 첫 경기 승리 팀들이 결승으로 맞붙어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