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사건사고

2019-07-30 (화)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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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호 보트 방파제 충돌 3명 부상

▶ 베이브릿지 보행여성 체포

발레호에서 27일 밤 보트 1대가 방파제에 충돌해 3명이 두부외상을 입었다.

미해안경비대(U.S. Coast Guard)에 따르면 카키네즈(Carquinez) 브릿지 서쪽 나파리버 어귀에서 보트 1대가 방파제를 들이받아 3명이 두부에 외상을 입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27일 오후 9시 40분께 36피트께 보트가 방파제를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충돌했다. 샌프란시스코 해안경비대항공국의 MH-64 돌핀 헬리콥터 구조팀이 추가로 투입돼 구조를 도왔다. 부상자 3명이 사고현장과 가까운 칼스테이트 마리타임 아카데미로 후송돼 의료진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미해안경비대는 보트의 연료가 샌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8일 오후 한 여성이 베이브릿지를 보행하다가 체포됐다.

이날 베이브릿지 서행선을 보행하던 여성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차 4대가 출동했으며,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서행선 전 차선 통행이 일시 중단되는 등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전 차선 통행은 오후 5시 40분께 재개됐다. 보행 여성을 본 목격자들은 사진과 비디오를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같은날 아침 마린카운티에서는 개솔린 탱크트럭이 전복됐다.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에 따르면 포인트레이스로 향하던 탱크트럭이 급커브가 많은 루카스 밸리로드를 통행하던 중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36피트 이상 트럭의 통행을 금지한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으나,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50피트께 되는 탱크트럭을 몰고 턴을 하다가 전복된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차량에서 빠져나왔으나 전복된 트럭에서 개솔린이 새 마린카운티 소방국이 출동했다. 밥 데 램버트 소방국장은 “(트럭에) 6,700갤런께 개솔린이 있었다”며 유출된 개솔린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하류에 플라스틱 방수포로 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주 야생동물국은 개솔린이 모두 증발될 가능성이 크나 비가 오면 화학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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