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족·옛 여친 등 4명 총격 살해

2019-07-27 (토) 05: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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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20대남성 12시간 공포의 살인극

가족·옛 여친 등 4명 총격 살해

경찰에 붙잡힌 뒤 응급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는 게리 사라고사.[AP]

LA에서 25일 20대 남성이 한나절 동안 거리를 활보하며 부모와 옛 여자친구 등 4명을 총격 살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 용의자인 게리 사라고사(26)는 이날 새벽 2시께 LA 카노가 공원 근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가족에게 총을 난사, 아버지와 남동생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어머니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집을 나와 45분 뒤 할리웃 지역에 있는 주유소에서 한 여성을 총격 살해했다. 용의자와 살해된 여성과의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옛 여자친구로 추정됐다. 당시 주유소에 있던 또 다른 직원도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주유소로 출동했으나 이미 사라고사는 사라진 뒤였다. 사라고사는 이후 자신의 집 근처로 돌아와 5시간 뒤인 오전 7시45분께 은행 밖 ATM 기계에서 돈을 인출하던 한 정원사에게서 돈을 빼앗았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반나절 뒤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을 또다시 총격 살해했다. 사라고사는 총을 쏜 뒤 버스에서 도망쳤으며 경찰의 추격 끝에 마지막 범행 1시간 30분 만인 오후 2시 30분께 카노가 공원에서 붙잡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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