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배달차량 탈취한 엘소브란테 ‘소포 절도범’
2019-07-25 (목) 12:00:00
김지효 기자

CHP가 12일 아마존 배달차량을 탈취해 70여개 소포를 절도한 스티브 엑켈베인을 체포하고 있다. 당국은 또 다른 용의자 찰스 파머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CHP 트위터>
아마존 직원이 소포를 배달하는 사이, 트럭을 훔쳐 달아난 후 소포물을 절도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콘트라코스타카운티 가주고속도로경찰대(CHP) 발표에 따르면 찰스 파머스(48)는 지난 11일 오후 1시 20분경 아마존 직원이 엘소브란테 지역에서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닷지 램 1500 밴차량에서 내리자 이 틈을 이용해 차량을 탈취해 도주했다.
그는 공범인 스티브 엑켈베인을 만나 밴 차량에 있던 71개 소포를 쉐보레 실버라도 차량에 옮기고 엘소브란테 한 주택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CHP는 한 주민의 제보로 실버라도 차량이 주차된 주택을 알아낸 후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다음날인 12일 오후 6시경 수색을 실시했다. 당국은 절도된 소포물 1개를 회수했으며, 집안에 있던 엑켈베인을 범죄 공모, 절도물품 소지, 화물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찰스 파머스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로 당국은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파머스는 차량탈취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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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