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이자 극작가인 장소현씨가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LA 가주국제대학 강당(3130 Wilshire Blvd. Suite 303)에서 특강을 갖는다.

아크로 인문산책(회장 김홍묵) 강좌 시리즈로 이날 주제는 ‘한국미술과 친일파 논쟁’이다. 김홍묵 박사는 “한일 관계가 첨예한 갈등을 거듭하는 예민한 시기에 친일 예술가에 관한 강연이 열리게 되어 여러 모로 조심스러운 점이 많고, 생각해야 할 점도 많다”며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8월6일 ‘조선시대의 초상화와 사실주의’를 주제로 조선시대의 지극히 사실주의적인 초상화와 선비정신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품들을 감상한다.

아크로 인문산책 여름 특강은 문학, 미술, 영화, 물리학, 우주과학 등 분야별 강사 7명이 꾸미는 강좌 시리즈로 오는 8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310)292-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