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캘트레인 충돌사고 잇따라

2019-07-24 (수)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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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새 2건ㆍ2명 사망

▶ 올해만 9명 사망

하루간 잇따라 발생한 캘트레인 충돌사고로 2명이 사망해 한인들 역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첫 사고는 22일 오후 4시 45분경 벌링게임에서 일어났다. 사망자는 벌링게임 캘트레인역 선로를 건너던 중 북행선 261호 열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750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부상객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2번째 사고는 같은날 저녁 7시 50분경 마운틴뷰 캐스트로 스트릿 건널목 인근 선로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18명 전원은 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샤 바톨로뮤 캘트레인 대변인은 두 사건이 의도적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타샤는 “상황이 어떻든 한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 비탄한 일”이라면서 “모든 주민들은 열차 선로 주변에서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고당시 열차에 있던 승객들의 인내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3일 샌브루노에서 발생한 캘트레인 충돌사 이후 1주일여만이다. 샌브루노 스캇 스트릿 건널목 인근 선로에서 지난 13일 한 남성이 선로를 건너다 북행선 열차에 치여 숨졌다.

한편 올해 베이지역에서 캘트레인 충돌사고로 총 9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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