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서 산불 발화

2019-07-17 (수)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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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2채 전소

산호세서 산불 발화

15일 산호세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만에 진화됐다. <사진 CAL FIRE SCU 트위터>

산호세에서 15일 산불이 발생해 50에이커가 불타고 주택 2채가 전소됐다.

산호세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이스트 산호세 풋힐에서 산불이 발생해 47에이커가 불타고 주택 2채가 전소됐으며 애완견 1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산불은 조셉 D. 그랜트 카운티 공원 서쪽인 에버그린 주택가로, 거주지 개발라인이 끝나는 산기슭인 이본(Aborn)과 거드와라(Gurdwara)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에어탱크 등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며 수마일 떨어진 산호세 도심에서도 산불 연기가 목격됐다고 말했다. 주변 주택이 위협을 받았으나 4알람 등급의 이 산불은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산불로 4426 레이지 레인에 위치한 오두막집과 1채가 전소됐다. 집주인 미미 응이엔은 화재 당시 집에 없었으나 그의 강아지 부비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모빌 홈 1채도 불에 탔으나 거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PG&E는 산불 주변 지역의 전력을 일시 차단하기도 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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