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코스타카운티서 불법 불꽃놀이로 화재 11건
2019-07-06 (토) 12:00:00
김지효 기자
콘트라코스타카운티에서 독립기념일 밤 불법 불꽃놀이로 30여분간 화재 10여건이 발생했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카운티에서 독립기념일이었던 4일 밤 30여분동안 화재 11건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에 나섰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소방당국은 이중 1건을 제외한 모든 화재가 불법 불꽃놀이에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피츠버그 하버스트릿과 E. 3가 스트릿에서 발생한 화재가 2에이커를 태워 가장 컸으며 물가 인근 송전선 근처에서 시작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앤티옥에서도 이날 오후 9시 55분경 아파트 건물 뒷편 제임스 돈론 블루버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들을 위협했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소방국의 스티브 힐 대변인은 “한 주택지역에서 화재가 났는데 그 사방으로 불꽃놀이가 행해지고 있었다”며 불꽃이 따뜻한 날씨와 건조한 초목, 낮은 습도, 바람에 증폭돼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EB타임즈는 보도했다.
한편 최근 산호세 시의 신고시스템 재개에도 불구하고 4일 밤 산호세 시 역시 불법 불꽃놀이가 이곳저곳서 발생했다고 CBS뉴스가 보도했다. 샌리앤드로에서는 이같은 불꽃놀이를 막기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2일 한 창고 건물에서 폭죽 2,000파운드를 발견해 압수했다. 또 4일 저녁 워싱턴 매너 파크의 빈 차량에서 폭죽 200파운드를 추가로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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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