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와 덴버지역 심사완료
▶ 당초 인선 비율 못채워
SF지역 청년과 여성들의 평통에 대한 관심이 낮아 청년, 여성 자문위원을 대폭 증원하려던 당초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SF지역 평통 자문위원 지원 마감결과 남청년과 여성들의 지원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SF총영사관은 SF와 덴버 평통 자문위원 인선 절차를 마감한 결과, 45세 미만 청년들과 여성들의 지원이 크게 저조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날 SF·덴버 평통 협의회 자문위원 심사를 끝으로 19기 자문위원 인선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SF총영사관은 지난 24일 1차 마감에 이어 2일 오후 3시 추가접수를 마감하고 2일 덴버, 3일 SF 협의회 자문위원 추천심사를 진행, 후보자 최종 선정작업을 벌였다.
SF총영사관측은 “총영사관에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작업을 모두 완료했으나 지원자들 중 여성과 45세 미만 청년들의 지원은 예상보다 적었다”고 밝혔다.
앞서 평통 사무처는 19기 자문위원 후보자 인선 절차를 시작하면서 SF 지역 자문위원수를 18기에 비해 30명 축소(덴버는 18기와 동일한 40명)하고 청년과 여성위원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성위원 비율은 18기의 29.6%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청년 비율로 30%까지 늘린다는 것이 당초 평통 사무처의 인선 가이드라인이었다.
전체 정원의 70%선을 유지해야 하는 여성과 청년들의 지원은 과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평통사무처는 참여공모제를 통해 부족한 비율을 만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측은 “아무래도 국민참여공모제가 총영사관에 제출하는 서류보다 간편하고 온라인 중심이라 젊은층들의 참여가 많을 것”이라며 “일단 국민 참여 기회를 통해 성별·세대별 균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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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