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네덜란드, 스웨덴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행

2019-07-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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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전반 그로넌 결승골로 1-0…7일 미국과 패권 다툼

네덜란드, 스웨덴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행

네덜란드의 재키 그로넌이 연장 전반 9분 결승골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AP]

네덜란드, 스웨덴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행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라 미국과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3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벌어진 스웨덴과의 대회 4강전에서 연장 전반에 터진 재키 그로넌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5년 여자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16강에 올랐던 네덜란드는 단 두 번째 출전인 이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17년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8강에서 네덜란드에 패해 탈락했던 스웨덴은 또 한 번 큰 무대에서 ‘오랜지 군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당시 스웨덴을 잡은 후 우승까지 거머쥐며 유럽 챔피언에 오른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국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총 26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끊임없이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양팀 콜키퍼들의 잇단 선방과 양쪽 모두 한 번씩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0의 행진을 이어간 끝에 연장에 돌입했다.

결승골은 연장 전반 9분에 터졌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볼을 잡은 그로넌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스웨덴 골문 왼쪽 아래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남은 시간 동안 스웨덴의 공세를 잘 막아낸 네덜란드 선수들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에서 뒹굴며 서로를 껴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네덜란드와 미국의 결승전은 오는 7일 오전 8시(LA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펼쳐진다. 한편 스웨덴과 잉글랜드는 6일 오전 8시 니스에서 3-4위전으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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