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짐싣다 차량돌진 1명 사망ㆍ 2명 중상
2019-07-03 (수) 12:00:00
김지효 기자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SFO)에서 한 차량이 짐을 싣던 사람들에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1일 오후 3시 30분께 SFO 국제선 터미널 도착선에서 이같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국에 따르면 검정색 포드 익스페디션이 가속페달을 밟아 차량에 짐을 싣고 있던 성인 남성 2명과 여성1명에 갑자기 돌진했다. 피해남녀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으나 1시간여후 남성 1 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도적인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약물복용 혹은 음주운전 정황도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 가해운전자(46)는 현장에 남아 수사에 협조했다.
이 사고로 현장인근 통행이 차단되고 공항이용객들이 대체 승하차존을 이용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