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국과 북한 복음화 위해 합심기도

2019-07-02 (화)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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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6.25 69주년 연합예배’ , 남가주 등 미전역서 잇단 개최

▶ 전쟁서 조국 구해주신 하나님과, 자유 수호 참전용사들께 감사

조국과 북한 복음화 위해 합심기도

남가주한인목사회가 6.25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6.25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아 교계 연합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남가주한인목사회는 지난달 23일 ‘6.25 69주년 상기예배 및 연합기념행사’를 은혜한인교회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6.25 참상과 대한민국의 오늘’이란 주제의 특별영상이 상영됐으며 탈북자인 주옥순 집사가 쓴 ‘그리운 어머니께’라는 제목의 편지를 김 빅토리아 씨가 대독했다.

또 엄규서 전직 목사회장의 인도로 조국과 북한 복음화 등을 놓고 합심으로 기도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황인상 LA부총영사,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관진 목사회 회장은 “전쟁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준 미국을 비롯한 자유 우방들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북가주에서는 지난달 22일 로즈빌 마이두 공원에서 새크라멘토 한인회와 미 외국전 참전 유공자회 합동 주관으로 6.25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는 새시온 교회 김이수 목사의 참전용사들과 미국과 한국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로 시작해 탐 매클린톡 주 하원위원, 존 알라드 2세 로즈빌 시장, 김지민 SF 부총영사, 안승화 새크라멘토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는 25일 한국전 전사자 추모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22개 참전국과 지원국 대표,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는 한국전 69주년 기념 참전용사 오찬 행사가 마련됐다.

뉴욕에서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가 주최한 한미 합동 오찬회가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150여 명의 한미 참전용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는 재향군인회 미동남부지회가 주최한 ‘6.25한국전쟁 69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2일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군 6.25 참전용사 조지아 지부와 한인 6.25 참전용사회 회원들이 참석해 전우애를 나눴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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