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 한국학교에 공청회 요구
2019-07-01 (월) 12:00:00
장은주 기자

박상운 위원장이 한국학교에 공청회를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며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교육문화회관(한국학교) 정문 앞에 쳐진 담장 제거를 위해 결국 한인사회가 나섰다.
20여명이 넘는 지역한인들과 전 한국학교 관계자들은 담장철거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박상운 전 한인회장을 추대했다. 박상운 위원장을 대표로 한 위원회는 한국학교에 공청회를 요구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서신에는 학교앞 담장 제거를 위한 공청회를 요구한다며 7월 10일까지 답변을 해줄 것과 만일 답변이 없을 시에는 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공청회를 개최할 것임을 통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 위원장은 “1년이라는 시간동안 말뚝에 이어 담장까지 쳐지는 동안 학교측의 해결 노력이 보이지 않았고, 이사장 이하 학교 관계자들의 직무유기에 지역한인들과 전 학교 관계자들이 격분하고 있다”면서 “이를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학교측이 담장 제거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공개해 주기를 원하며 해결이 될 때까지 지역사회에서 적극 나서야 함을 통감해 행동으로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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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