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부녀사망 강 건너려 한 아빠 잘못”
2019-06-29 (토) 06:35:02
미국과 멕시코 국경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려다 익사한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 부녀 사진이 전 세계의 심금을 울리는 가운데 미 이민당국 책임자가 그 비극은 미국의 정책 탓이 아니라 위험을 시도한 이민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방국토안보부 산하 시민이민국(CIS) 켄 쿠치넬리 국장대행은 27일 저녁 CNN 방송 프로그램 ‘에린 버넷 아웃프런트’에 출연해 ‘부녀 사진이 2015년 바닷가에 휩쓸려 온 시리아 난민 3살 꼬마 쿠르디 사진을 연상하게 하지 않느냐’고 묻자 “사실 그 반대”라고 답했다.
쿠치넬리는 진행자가 ‘부녀 사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정책을 상징한다’고 따지자 “우리가 국경에서 그런 비극에 접하는 이유는 그 아빠가 합법적인 방식으로 망명 절차를 기다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그가 강을 건너기로 결심한 것 때문에 자신도 죽고 그 딸마저 비극적으로 숨졌다”라고 말했다.
쿠치넬리는 “우리가 망명 시스템에서 그런 유인을 완전히 고칠 때까지 그 아빠와 같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끊임없이 이런 식의 위험한 여정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