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비 건립을 위한 모임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건터 살리나스시장(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문 한인회장, 셀리메카시스 살리나스비즈니스조합회장, 글로리아델라로사 시의원, 신현정 한인회부회장, 한민랑 한인회고문, 민경호 한인회이사장, 리오델라로사 살리나스커뮤니티리더,스티브 김 변호사, 한형택 공동건축위원장.
살리나스 시에 세워질 한국전 참전기념비의 디자인이 채택되어 제작에 돌입한다.
이문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지난 25일 살리나스시 이케바나 일식당에서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을 비롯한 시관계자, 참전비 건립위원들과 한국전 참전비 건립사업을 위한 모임을 갖고 그 동안의 진행상황과 기념비 디자인 결정, 앞으로의 계획을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문 회장은 “참전비 건립에 필요한 모든 시장조사가 전문가들을 통해 끝났으며, 오늘 결정된 디자인을 멕시코에 있는 건축기사에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건립위원들은 살리나스 지역 공공기관과 테일러 펌 등의 건축설계를 맡았던 알렉스 레이노손 건축가가 디자인한 3가지 디자인 중 한가지를 선정했으며, 경비 절감을 위해 멕시코에 있는 건축기사에게 도안을 보내 기념비 제작에 돌입하기로 했다.
조 건터 시장은 ”살리나스에 한국전 참전비가 세워진다면 참으로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시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념비가 세워지면 모든 시설은 시가 관리하며 시장이 바뀌어도 영구적으로 관리보호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문 회장은 조속한 기념비 건립을 위해 1차적으로 1만 달러, 민경호 이사장은 5천달러를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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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