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출신 한인여성 ‘와인&스토리지’ 상대 소송
뉴욕 출신 한인여성이 자신이 20년 넘게 수집해 온 와인을 동의없이 폐기했다며 와인업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권 모씨는 최근 맨하탄 첼시 소재 와인&스토리지(CWS)를 상대로 맨하탄 뉴욕주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1997년부터 CWS에 와인을 보관하기 시작했고, 2004년에는 와인이 가득찬 65개 박스 보관을 위한 계약까지 체결했는데, CWS는 모든 와인을 버렸다”며 “이는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권씨는 CWS에게 크레딧카드를 통한 자동지불 방식으로 매달 보관료를 지불해왔다. 하지만 CWS는 2010년 스페인으로 이주한 권씨에게 “2016년부터 보관료 결제가 안되고 있다”며 그동안 밀린 5,391달러80센트의 보관료를 청구해왔다.
이에 자동지불 방식으로 납부해 온 권씨는 CWS의 체납료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CWS는 2018년 7월 권씨에게 묻지도 않고 그동안 보관해온 와인을 모두 버렸다는 것이 소장의 주장이다.
권씨는 소장에서 징벌적 배상금과 변호사 비용 등을 요구한 상태다. 와인이 어떻게 폐기됐는지, 어떤 종류의 와인이었는지, 와인의 가치 규모 등은 소장에 명시되지 않았다.
<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