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NY 이사회, 이사회 조직 강화 집중키로
▶ “이사회 구성원 최소 50명 되면 그때 다시 의논“

18일 열린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건물 매각 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가 추진해 온 건물 매각 움직임이 잠정 중단됐다.
KCCNY는 18일 퀸즈 플러싱 글로벌 리더십 파운데이션 사무실에서 전체 이사 11명 중 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KCCNY는 지난 달 1차 이사회<본보 5월9일자 A4면>에 이어 이날 건물 매각 건을 상정해 논의한 후 표결에 부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부 이사들이 “커뮤니티센터 건물 매각 논의는 잠시 중단하고 먼저 이사회 조직부터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자”고 주장하면서 매각 논의에 급제동이 걸렸다.
배희남 이사는 “지난 이사회를 통해 최영태 이사 개인 이름으로 등록돼 있는 건물 소유주 명의가 KCCNY로 변경하게 된 만큼 보다 많은 이사들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며 “이사회 구성원이 최소 50명이 되면 그때 가서 건물 매각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최수지 이사 역시 “건물을 매각한다고 하니 이사 영입이 힘들 수 밖에 없다”며 “우선 이사를 가급적 많이 영입해 KCCNY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물 매각은 차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KCCNY 건물은 지난 2006년 한인사회 성금 50여 만 달러 종잣돈과 모기지 등을 통해 115만 달러에 매입한 3층짜리 빌딩이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재정난에 봉착했던 KCCNY는 결국 지난 2015년 건물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부동산 시장에 내놨다. 그러나 건물 앞 인도에서 넘어진 중국계 주민이 KCCNY 건물의 법적소유주인 최영태 이사에게 100만 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차질을 빚어야 했다. 더구나 보행자 낙상사고와 관련 주택보험회사가 KCCNY에 보험가입 무효소송까지 걸어오면서 매각 계획은 전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초· 4년간 이어온 주택 보험회사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고, 지난 3월부터 건물 매각을 재추진해왔다.
<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