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전자담배‘쥴’조사
2019-06-14 (금) 07:10:46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전자담배 ‘쥴’(Juul)이 청소년들의 흡연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대해 연방 의회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연방하원 감독개혁위원회 경제·소비자정책소위원회는 쥴을 만드는 쥴랩스의 최고경영자(CEO) 케빈 번스에게 최근 보낸 서한에서 쥴이 청소년 사이에 불고 있는 전자담배 인기의 “주된 원인”이라 지적했다.
위원회는 “니코틴 함량이 높은 쥴이 (청소년들의) 중독을 부추기고 있으며, 미국에서 쥴을 자주 쓰는 아이들이 중독 치료를 받게 된다는 보도에 대해 극도로 걱정이 된다”며 “미국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은 파는 물건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번스 CEO에게 쥴의 마케팅 전략·광고 관련 기록과 쥴이 미성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내 분석자료를 포함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쥴 측은 이 서한을 받은 뒤 조사에 협조하겠다면서 “우리가 이에 대해 벌이고 있는 적극적인 대응과 관련된 정보를 나눌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 조사에 따라 쥴 측이 미 의회에서 증언하도록 소환되는 광경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