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름답고 따뜻한 김정은 친서 받았다”
2019-06-12 (수) 07:43:04
▶ “긍정적인 일 일어날 것”…하노이 노딜 이후 친서 처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전날 아름답고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친서전달 사실이 공개된 것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처음이다. ‘하노이 노딜’ 이후 3개월여간 북미간 교착·긴장국면이 이어져 온 가운데 ‘세기의 담판’으로 불려온 6·12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기해 북미 정상간 톱다운 ‘친서 외교’를 통해 중대 돌파구가 극적으로 마련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어제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며 멋진 친서였다”며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북한이 김정은의 리더십 아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훌륭하며 (지리적) 위치도 훌륭하다”며 한국과 중국,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북한의 지리적 입지 조건을 거듭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관계는 매우 좋다.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