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2019-06-11 (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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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티옥서 경비행기 추락·조종사 실종

▶ 산호세서 난폭운전 차량에 1명 사망

이번 주말에도 앤티옥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실종됐으며 산호세에선 난폭운전자로 인해 1명이 사망했다.

9일 오후 5시 30분경 앤티옥 마리나 북서쪽으로 2마일가량 떨어진 브로드 슬로우(Broad Slough) 강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콘트라코스타와 솔라노 카운티 셰리프국, 미 해안경비대, 피츠버그 경찰국이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아직까지 실종된 조종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조종사 1명만 타고 있었으며 같은날 오후 3시경 콩코드 부차넌 필드에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날 새벽 산호세에서 경찰과 고속 추격전을 펼치던 차량이 미니밴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추격전은 산호세 7가 인근 280번 하이웨이 남행선에서 시작돼 101번 하이웨이 남행선까지 이어졌다. 차를 멈추라는 당국의 지시에도 알렉산더 주미니(28)는 라이트를 끄고 시속 120 마일로 난폭 운전을 계속하다가 주행하던 미니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미니밴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조수석 탑승객이 중상을 입었으며 주미니 차량 탑승자 여성 1명도 부상을 당했다. 충돌 후 도주하려던 주미니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가 체포했다. 당국에 따르면 주미니는 마약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리치몬드에서도 8일 차량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CHP에 따르면 센트럴 애비뉴 분기점 서쪽 80번 하이웨이에서 오후 5시경 회색 닛산 차량이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 SUV 차량을 시속 50마일로 옆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센트라 차량이 전복돼 탑승객 2명이 차에서 튕겨나왔으며 이중 1명은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난 닛산 차량 운전자는 당국에 체포됐다. 벤츠 차량 탑승자 2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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