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부 도시 ‘최고기온 경신’ 내일부터 무더위 한풀 꺾여

2019-06-11 (화)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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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100도대로 베이 내륙을 뒤덮은 무더위가 점차 가라앉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11일) 노스베이, 이스트베이, 사우스베이는 90도후반대로 여전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나 해안지역은 70도선을 웃돌겠다고 전망했다. 12일(수)부터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13일(목)께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9일 기온이 치솟으면서 일부 도시들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이날 91도를 보인 오클랜드 공항은 2008년(86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고, 86도까지 오른 해프문베이도 1941년 72도 기록을 경신했다. 91도를 기록한 SF는 1986년 최고기온과 동일했다.


전날보다 7-10가량 기온이 오른 10일에도 콩코드 105도, 리버모어 104도, 산호세 101도, 오클랜드 96도, SF 91도를 기록했다.

당국은 고온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 계통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면서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땡볕 차량에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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