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9-06-06 (목) 07:19:47 정두현 시인, 포토맥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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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붓에 먹물 듬뿍 찍어 마음 다듬어 우주를 그렸다

먹물이 다하도록 그리고 또 그렸다

끝머리 화선지 물끄러미 들여다 보았다

아무 것도 없더라

안개 자욱한 여백 뿐이더라

<정두현 시인, 포토맥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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