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쿳’사 전동스쿠터 SF에서 철수

2019-06-06 (목)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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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서 불꽃 발화해 원인 조사중

지난주 워싱턴 D.C에서 ‘스킵’(Skip)사 전동스쿠터가 불꽃을 일으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SF 시내의 ‘스킵’ 전동 스쿠터도 모두 철수됐다.

KTVU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워싱턴 D.C.에 길거리에 있던 ‘스킵’사 전동 스쿠터 배터리에서 불꽃이 발화됐다. 이에 자세한 원인 조사를 위해 SF시내에 있는 ‘스킵’사 전동 스쿠터도 모두 철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킵’사는 “가능한 모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자사 다른 스쿠터에 영향을 끼칠 만한 요소는 찾지 못했다”며 “조사가 완전히 끝날때 까지 SF에 스쿠터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SF시 교통국(SFMTA)은 “주민들이 잠시 불편함을 겪을 것을 아나 공공 안전을 위해 철수 결정을 내린 ‘스킵’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쟁사 ‘스쿳’(Scoot) 전동스쿠터 이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쿠터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 얀 자오는 “매우 편리하다”며 “그러나 불꽃이 점화됐다는 뉴스를 듣고 더 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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