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랜스베이 터미널 오픈 연기돼

2019-06-06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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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패널 추가 자료 요청

이번 달에 오픈하기로 예정되었던 트랜스베이 터미널이 전문가 패널 리뷰에서 보완점을 지적 받아 연기됐다. 트랜스베이 터미널은 작년 거대 철제 대들보에서 커다란 균열이 발견된 후 아직 오픈되지 않은 상태였다.

전문가 패널은 50여 군데의 철제 연결 부분의 용접 상태를 조사했는데 22억 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간 트랜스베이 터미널은 작년 9월 철제 부분 하자 때문에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트랜스베이 관리국의 크리스틴 팔비 대변인은 “4일 전문가 패널 사람들을 만났지만 아직 그들이 요구하는 정보가 있어 모든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터미널을 오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트로폴리탄 교통위원회의 랜디 렌츠슬러 대변인은 전문가 패널이 요구하는 것은 공사가 규정대로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자료라고 말했다. 터미널 측은 철제 공사를 한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고, 공사를 한 회사는 모든 공사를 규정대로 했지만 너무나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철제 대들보에 균열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랜스베이 터미널은 오클랜드로 가는 AC 트랜시트 버스와 각 도시로 가는 그레이하운드 버스역이 있는 터미널이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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